6월 15일
5차 홀몸어르신 반찬배달 및 건강지킴이 봉사가 있었습니다.
1부 반찬 만들기 봉사자들의 밝고 환한 기분좋은 봉사의 모습과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맛있는 반찬이 전달 되었습니다.
2부 봉사자들은 횟수가 거듭 될수록 반복해서 만나게 되는 홀몸어르신들과
신뢰감과 친밀함을 쌓아가며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묻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건강도 챙기고 청소와 설겆이 오일마사지까지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VMS를 통해 함께 봉사를 펼치고 있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지구의 미리를 밝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방문한 가정에 어르신은 후두암 수술로 목소리만 불편할 뿐 정신도 육체도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 가져간 반찬을 정성껏 받으시면서 웃기를 그치지를 않으셔서 기분좋게 마치고 나왔습니다.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거동 불편함에 저희 봉사자(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2지부)를 엄청 감사해 하셨습니다.
오일로 정성껏 힐링해 드리고 bhp 손발끝에 해서 시원하다고 하셨고, 저 스스로 모든 것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세번째 집 방문했을 때 이분이 술을 많이 드셔서 집안 정리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도하고 설겆이.냉장고도 치우니 많이 미안해 하셨습니다.
삶의 의지를 갖고 집을 직접 치우시라고 걸래를 드리며 바닥을 함께 닦게 하였습니다.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시기를 빌어드렸습니다.
함께 부패한 음식물과 쓰레기를 치운 두여학생이 대견하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삶의 목적이 있다는 것. 올바른 정신이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축복임을 자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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