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19일 봄맞이 부산바다대청소(구덕포->청사포 방향 2km 주변)행사

봄맞이 부산바다 대청소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해운도구청의 협조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해운대를 사랑하는

모임(해사모), (재)그린닥터스 개성병원추진위원회, 좋은데이나눔재단 청년봉사단, 페트병살리기운동본

부, 동래구자애인복지관, UDT바다살리기운동본부, 한국미용문화봉사회, 부울경 육군53보병사단 장병

100여명등 총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부산바다 천혜의 보물 "구덕포"에 수십년간 방치된 악성

쓰레기를 치우는 대대적인 바닷가 대청소는 물론 환경기원 돌탑조성 퍼포먼스를 함으로서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악성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바다와 페트병문제, 재활용 쓰레기문제 등 환경보호와 환경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활동가님들의 나눔♥

벤자민 김도윤학생

바다에 도착하니 바다 냄새도 오랜만에 맡고 바다를 보니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깨끗해 보였고 굳이 이렇게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일을 해야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더 많은 사람

들이 모일수록 뭔가 이건 보여주기식 행사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청소를 시작하다보니 보이지 않

던 쓰레기들이 보였고,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부터 바위 틈틈이 그리고 방파제 사이 사이에 담배꽁초부터

스티로폼, 노끈, 나무 판자 그리고 제사같은 걸 지냈는지 그릇에 담긴 과일들까지도 있었습니다. 산책로가

있는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올라가니 그곳에 크고 작은 유리 조각들이 만연했고, 나무 액자나 더 큰 크기의

나무 판자들이 가득했으며, 생활 쓰레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발, 서랍, 갖가지 페트병, 크게는 큰

플라스틱 바구니, 선풍기, 냉장고 등등 오기 전에는 상상도 못한 큰 규모의 쓰레기들이 나왔으며, 심지어

동물의 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바위 틈을 파면 팔수록 계속 나오는 쓰레기에 정말 이러다 시체가 나오겠

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쓰레기를 모아두기 위해 있던 포대는 쓰레기 몇 개만 넣으면 가득 차서 교체를 해

야할 수준이었습니다. 바닷가에 이런 쓰레기들 심지어 동물의 사체까지 버리는 사람의 이기심에 놀라고 화

가 나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처음 하루 정화 활동을 했지만 쓰레기들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정말 적극적으

로 활동하게 됐고 쓰레기들이 계속 나오고 또 꺼낼 수 없을 만큼 깊게 박혀있는 모습을 보면서 몇년씩은

묵어보이는 쓰레기들을 보면서 정화 작업을 멈추고 싶지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더 많

은 사람들이 작업을 함께하면서 저처럼 경각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벤자민 장준영학생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쓰레기가 계속 나오고  사람들이  이렇게 쓰레기를 많이  버릴줄 몰랐어요.

지나가다가 쓰레기가 보이면 주워서 쓰레기 통에다가 버릴꺼에요. 우리 나라 환경을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미래 우리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치웠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구등 생활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당황

했습니다. 제대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운대 활동가 ​김윤정님

​지구시민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지역에 얼마만큼 환경오염이 되어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계기

가 되었고, 나 혼자 쓰레기를 줍는행위보다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모여 함께 지구사랑

캠페인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쓰레기들이 바닷가 돌멩이 속에 비닐, 페트병,

플라스틱 조각, 스티로폼 등 너무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인간이 필요에 의해 쉽게 쓰여지는것이 지구를 아프게하고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

을 알게 된다면 시장 보러갈때 에코백 ,반찬 사러갈때 반찬통 챙겨가기, 자연 재생발효 비닐봉투사용

하기, 소프넛 빨래하기등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주변인들과 함께 동참할수

있도록 노력해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