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중앙여고로 갔다.
집에서 40분 거리
활달하고 생기발랄한 여고생들을 만난다는 셀렘으로 기분좋은 아침을 시작했다.
얼마전 세계시민 강사교육을 받은 강사님께서 참관수업을 오신다고 해서 더 신경이 쓰였다.
담당선생님과 주차장에서 만나 함께 교실로 향했다.
밝은 학생들~ 그러나 1교시라 조금 피곤해 보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섬에 대해 포스터를 만들었던 학생들이 너무 기특했고, 그 마음을 전했다.
실제 플라스틱으로 인해 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잘 듣는다.
이제 EM을 활용한 폼클린징 만들기를 설명하고 각자가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계면활성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학생들의 나눔이다.
-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있다는 것과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상관없이 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영어시간에 GPGP에 대해 수업하면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는데 오늘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 오신 분의 수업을 통해 내가 배운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문제에 대해 마냥 걱정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 8살 9살 짜리 꼬마도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저렇게나 노력하는데 나는 작은 재활용조차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졌다.
- 계면활성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생활에서 얼마나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일상 속에서 재활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주영: 내가 알고 있던 플라스틱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EM 이 무엇이고 유용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계량을 하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다.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확인을 하고 모호한 것은 질문을 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갔다.
어떤 친구는 너무 조심스러워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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