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덕천지회 <제9차 사랑의 반찬배달 봉사> 활동입니다.
ㅇ일 시 : 2020. 1. 5.(일) 15:00~17:00
ㅇ장 소 : 부산 북구 만덕1동 홀몸어르신 9분
ㅇ봉 사 자 : 6명
ㅇ반찬공완 : 4명
- 무 동치미, 연근조림, 황칠김, 3색나물, 녹두죽
ㅇ물품공완 : 1명(찜질용 핫팩)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사랑의 반찬배달봉사가 해를 넘기고, 드디어 제9차까지 이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봉사하고, 나누는 마음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사랑의 반찬배달 봉사에도 4명의 봉사자가 반찬을 직접 각자의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 오셨어요^^
양념을 아끼지 않고 듬뿍 듬뿍 넣어서인지, 참기름 냄새가 아~~주 고소했답니다.
어르신들 드시기에 속이 편한 녹두죽과 시원한 무 동치미~
그리고 겨울철 건강에 좋은 연근조림과 짭쪼름한 김까지~
가방이 무겁도록 담아서 배달시작 GO~GO~
어르신들은 우리를 기다려주셨고, 해를 넘겼는데도 와줘서 그리고 말동무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봉사하는 우리네 마음이 더 따뜻해짐에,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손도 잡아드리고, 다리가 퉁퉁 부으신 어르신을 위해 혼자 하실 수 있는 체조를 알려드렸더니,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자랑도 하셨습니다. 귀여우시네요~~
연근조림과 김을 공완하신 봉사자로 참여하신 어르신 부부는 지난번 봉사해드렸던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에게 드린다고 찜질 핫팩을 직접 구매하여 선물로 드렸답니다.
선물을 준비하는 그 마음은 얼마나 사랑이 넘쳤을까요?
그리고 받으신 어르신은 얼마나 감동이었을까요?
그 이유가 바로 우리가 봉사하는 의미이겠죠!!!!!!!!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답니다.
온몸에 혹이 많으셨고, 기력도 없으셨던 할아버지 한분...
어제부터 봉사 간다도 전화드렸는데 통화가 안되시더니, 문앞에 들어서자 아드님 부부가 짐정리를 하고 계셨어요.
'할아버지' 안계시냐고 여쭈었더니 12.30일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주저 앉을뻔 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지난 달 우리 반찬으로 점심 드시겠다고 기다리시며, 호박죽을 그렇게 맛나게 드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났습니다.
"할아버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반찬배달 봉사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셔서 더 이상 반찬을 못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오늘처럼 돌아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는 계속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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